[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최근 들어 아동학대 관련하여 신고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로인하여 사회적 관심으로 이슈 되고 있으며 각 관련 부처에서는 아동학대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생애 주기별 아동학대 예방체계 강화로 가정 내 아동인권은 다소 개선이 되었으나, 보육시설 내의 사각지대에서는 여전히 암암리에 아동학대가 자행 되고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2년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5년 1,761건 2016년 2,984건으로 매년 신고 건수가 급증하였다.
영.유아 인권유린 사건은 대부분 부모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내 영.유아 폭행사건 사례도 늘었다.

그 일환으로 CCTV설치를 의무화하고 우리경찰에서도 학대 전담경찰관(APO)을 편성해 어린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 하였지만 좀처럼 아동학대 범죄는 근절되지 않았다.

아동학대 발견 시 우리는 방관하지 말고 신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신고절차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아울러 유의 할 사항을 반드시 알아 야 한다.
첫째 :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피해아동의 안전 및 신병을 먼저 확 보한 후에 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현장조치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하고 가능한 피해 아동의 얼굴이 나오는 증거사진을 확보토록 하여야 한다.

둘째 : 아동학대 통합 신고번호인 112와 아동지킴콜 112앱를 활용하여 신고를 하여야 한다.

특히 아이지킴콜112앱에는 '112 전화신고'와 '문자신고'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신고자가 각자 편한 방식으로 신고를 할 수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사항과 더불어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과 함께 주기적으로 아동학대 신고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 하여,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하여 범국민적 아동학대 방지 캠페인을 전개 한다면 우리사회에서 영영 아동학대가 사라지지 않을까 필자는 확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