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기동 순경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추워진 날씨 탓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이고자 조금이라도 빨리 목적지로 가기 위해종종걸음으로 서두르는 시민들을 순찰 중 많이 볼 수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도 교통사망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4,621명으로 2014년도 4,762명에 비해 141명이 감소를 하였다고 한다.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OECD 평균 1.1명으로 우리나라도 2017년까지 1.6명으로 줄이려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펴고 있다.

교통사망사고 요인으로 보면 도로교통 안전시설과 도로구조의 시설 미비가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운전자의 신호위반,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보호 의무위반과 같은 교통법규위반 행위,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같은 보행자의 위반행위가 많은 실정이며 또한 운전자의 음주운전 행위도 사망사고의 요인행위로 경찰에서 지속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으나 근절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에서는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일환으로 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해 공익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방법으로는 위반행위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스마트폰 앱(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또는 인터넷 사이버경찰청 교통법규 위반 신고 코너에 동영상 촬영한 것을 올리면 경찰에서 캡쳐를 하여 위반행위가 명백한 신호위반, 끼어들기, 중앙선침범, 교차로통행방법(꼬리 물기)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하고 그 외 위반행위는 운전자의 의견진술을 토대로 범칙금납부 통고처분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망사고 줄이기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고 국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교통사망사고 요인행위인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요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 공익신고를 적극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로상에서 차량이 갈지자로 운행을 하거나 신호 대기 중 차량이 진행하지 않고 계속 정차되어 있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이 될 경우 즉시 112신고를 한다면 가까운 해당 순찰차가 출동하여 음주 운전차량에 대해 즉시 단속을 하는 등 교통사망사고를 미연에 방지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