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군 결성면은 지난 6일 석당산에서 결성면이장협의회(회장 이환중)와 마을주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성읍성 주변 제거된 잡목의 절단부분에 약재를 발라 뿌리를 고사토록 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잡목 뿌리제거 작업은 안기억 결성면장과 이환중 이장협의회장, 홍성균 조합장 등 결성읍성 복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결성읍성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그동안 결성읍성이 잡목으로 숨겨져 있어 성곽을 알 수 없었으나, 잡목이 제거되고 읍성의 성곽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며 숨어있는 결성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보존한다는 자부심에 기쁜 마음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결성읍성은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된 서해안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성곽이 위치한 석당산(높이 146m)은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고 험하지 않아 면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천수만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결성면의 역사성을 밝히는 역사적 중요 자료이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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