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홍도동 하모니합창단(단장 김은정)이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12년 동구 홍도동에 기반을 둔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으로 창단한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 성대히 마련한 무대로서 그동안 단원들이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흘렸던 땀방울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대전문화재단과 홍도동주민센터(동장 조영순)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음악! 너는 나의 친구’를 테마로 맥키스오페라단 멤버이자 성악가로 활동 중인 지휘자 박영범과 합창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함께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청산에 살리라', '아직도 내겐 음악 있네' 등 합창곡과 특별공연으로 소프라노 김경연의 '엄마야 누나야', 'IL Bacio(입맞춤)' 등 솔로곡에 이어, SBS스타킹에 최연소 뮤지컬배우로 출연해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박예음 양이 'Tomorrow(내일, 뮤지컬 애니 中)' 등 감동무대를 선사한다.

김은정 단장은 "추운 겨울 거리의 작은 불빛들이 따뜻함을 나누듯이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한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공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홍도동주민센터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아울러 따뜻한 마음과 여운이 오랫동안 전해지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순 홍도동장은 "하모니합창단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문턱에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참석한 모든 분들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와 포근한 감동을 선사해주기를 바랍니다"고 희망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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