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지난 2일 오후 1시경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 방조제 앞 갯벌에서 조개 채취를 하던 유 모(여·86)씨가 의식이 혼미한 채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수색을 통해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유 모 씨는 조개를 채취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나오던 중 전신 쇠약 증상과 저체온 증으로 인해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고립돼 있었으며,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보령소방서 119구조대는 10여 분 수색 끝에 갯벌에 쓰러져 있는 유 모 씨를 발견, 응급조치 후 들 것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이동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갯벌에 들어갈 때는 물때를 확인하고, 자신의 몸 상태 및 동절기 기온하강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을 고려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고 전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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