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기자 = 18일 제19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김은나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에 인도 확충 및 경사로 정비, 흡연시설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날 세번째 질의자로 나온 김 의원은 천안시에 인도가 없거나 중간중간 끊긴 도로에 대해 질의를 하며 미비된 인도의 확충을 요구했다. 특히 올해 초 임시개통된 오룡지하차도는 인도 자체가 미반영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 시행 전에 종합적이고 다양한 검토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인도의 경사도에 대하여 질의하였다. 높은 경사를 가진 인도로 인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제빙·제설이 되지 않은 도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천안시의 대책을 묻고,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인도를 우선으로 시작하여 전반적인 정비를 제안했다.

한편 천안시 13개소에 설치된 금연벨에 대한 질의도 하였다. 금연벨이 설치된 천안축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용 시민들에게 물어보았지만 금연벨이 설치된 사실도 잘 모르고 있다며, 금연벨 홍보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흡연실의 환경 개선도 언급했다. 흡연자는 정당한 납세자임에도, 흡연실 환경은 비가림 시설은 물론 실내의 경우 환풍기도 없어 흡연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흡연실 환경 개선을 위해 환풍기 설치와 수목이 식재된 개방형 흡연스크린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