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시 보건소가 최근 국내에서 15년 만의 콜레라 환자 발생과 학교 급식을 통한 집단 식중독 감염 등이 잇따르고 있어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음식물, 음료, 화학 물질에 들어 있던 유해물질로 인해 설사, 복토, 구토, 발열,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세균성 식중독으로는 음식물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등 15종과 비세균성 식중독으로는 독버섯, 복어 등이 있으며, 화학 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비소 카드뮴, 주석이 있다.

특히, 실온 상태(10℃~40℃)일 때 급속히 증식해 가급적 냉장 또는 냉동상태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저온에서 살아남는 세균도 있어서 요리한 즉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전, 후와 식사 이전에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과 팔,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날 생선과 조개 섭취는 금하고, 조리 전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세척한 후 85℃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후 섭취하며, 어패류와 다른 식재료들 간의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함으로써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의 대부분은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철저히 손을 씻어야 한다"며, "감염병 및 식중독 등의 의심질환이 발생되면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식중독의 예방과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및 어항 수산시장의 일반음식점과 수산물판매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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