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정태수 기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청주 북부시장에서 올해 추석을 맞아 주민, 상인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축제가 열린다.

북부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오후 6시 북부시장 추석맞이 시장문화축제 '와우(臥牛) 페스티벌' 행사가 북부시장 제1주차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경풍행사 및 상인과 주민들이 흥겨운 문화공연과 체험 등을 함께 하면서 매출 상승 효과와 더불어 상인, 고객이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북부시장 상인문화기획단인 풍물동아리 ‘와우장단’ 의 길놀이에 이어 기타동아리 ‘로맨틱 사운드’, 트로트 합창단 ‘참참참’이 공연의 화려한 개막을 장식한다.

이어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삼도사물놀이, 판굿 개인놀이, 줄타기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전통 국악이 접목된 공연이 열려 볼거리와 함께 신명나는 한판이 펼쳐진다.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은 전통연희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젊은 연희단체로 영화 ‘왕의 남자’와 코리아 갓 탤런트에도 출연,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부에는 청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밴드 ‘소리타래’가 7080 추억의 노래를 선사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권을 추첨해 200여명에게 상품권 당첨의 행운도 안겨줄 예정이다.

행사 시작 이전에는 야광팔찌 만들기, 에코백 스텐실 체험, 캘리그라피 쓰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북부시장 상인문화기획단 및 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북부시장의 명물인 청년창업특화구역의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축제를 총괄기획한 이광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우암골 대표적 전통시장인 북부시장에서 추석 장도 보고 공연도 즐기는 색다른 축제가 될 것" 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경품도 푸짐하게 준비했다" 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햇다.

박동휘 북부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북부시장의 즐겁고 활기찬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고객분들이 북부시장에서 장도보고 즐거움도 장만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