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정태수 기자= 중국 우한시의 기업인협회 대표단이 자매도시 청주시를 29일 방문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중국 우한시 기업인협회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첫 일정은 29일 오전 윤재길 부시장이 중국 우한시 기업인협회 대표단 6명을 접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방한하는 우한시 대표단은 루광후이(우한 구락건축설계 유한공사 사장), 바이용쥔(우한 천함공무 유한공사 사장), 닝위(바이리제화 유한공사 후베이성 대표), 한지앤깡(호북건풍부동산관리개발 회장), 여우지아쥐(우한 천활투자유한공사 대표), 후용창(우한 금원예인테리어 회장) 이다.

대표단은 청주시청 방문에 이어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회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자선골프 대회에 참석했으며 30일 오송산업단지 견학과 회원사 방문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우한시 기업인협회는 청주시의 지원 아래 작년 4월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같은해 5월 윤재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우한시로 파견해 수출 상담 133건, 535만 달러의 실적 및 현장에서 45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양 도시 상호간 팸투어를 실시해 6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농식품 수출에도 역점을 둬 ‘청원생명쌀’ 연간 80톤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화장품, 김, 의료기계 등에 중점을 둔 성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한시 기업인협회 대표단의 방문은 청주와 우한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과 경제교류를 위한 것이다” 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기업인들 간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져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