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정태수 기자 =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임용환)는 29일 09:30부터 2시간 동안 5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잇따른 성범죄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개인의 성인지력 향상을 위해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충북지부 이선옥 사무국장을 초빙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군부대 같은 집단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추행 유형을 예시로 들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자세가 부대 내 성희롱과 성 비위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된다"며 '이 정도는 괜찮겠지' 라며 장난삼아 하는 행동 등으로 인한 성인지력 결핍이 부대 내 성희롱의 주된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대원들이 평소 간과할 수 있는 성희롱 유형 등 성인지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실시했다.

대원들은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인식 개선을 통해 건전한 부대문화를 조성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흥덕방순대는 지난 6월 에이즈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