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정태수 기자= 청주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청주의 농업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제철에 생산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에 따르면 는 올해 1월부터 인터넷 홍보와 전화주문 판매로 매월 2~3회 도시농업관(흥덕구 강서동)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8월 최근까지 총 18회 480명 가량의 소비자들에게 16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청주시 우수 농산물로 생산자단체와 농가가 참여 오는 11월까지 운영 할 계획으로 계절별로 40여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생산과정에서 소비자를 생각하는 환경친환적인 농법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석명절을 맞아 9월 1일과 8일 양일간 도시농업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취급품목은 고사리, 버섯, 밤, 대추, 과일 등 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간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로 농민시장 확대와 농촌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