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정태수 기자= 충청권(충북, 대전, 세종, 충남교육청) 교육감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청남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과 교육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자율성과 협동성을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인 혁신학교의 성과와 내실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는데,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은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건축'이라는 주제로 한양대 건축학부 서현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특강에서는 학생의 창의성과 심성에 좋은 영향을 주는 학교 공간의 조건과 원칙 등이 제시 됐다.

또'충청권 혁신학교,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충청권 혁신학교 71개교의 관리자, 교사, 학부모 213명이 총 3분과(민주적 공동체, 생활 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10분임으로 나눠 학교별 실천 사례를 나누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종합 토론과 지역별 모임이 이어졌다.

아울러 충청권 4개 교육청은 현재 행복씨앗학교(충북), 창의인재씨앗학교(대전), 세종혁신학교(세종), 행복나눔학교(충남) 등, 명칭은 다르지만 미래형 학력을 추구하는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은 함께 행복한 교육이라는 비전이 도달되도록 서로의 실천을 공유하고 협의하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효과적인 방안과 성찰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행사이다.

충북 김병우교육감, 대전 설동호교육감, 충남 김지철교육감, 세종 주명현부교육감은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에 함께 참여하여 지혜를 나누고 현장과 소통했다.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충청권 교육감 정책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학교혁신의 모델인 혁신학교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학교 혁신 정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또 충청권의 대학과 연계하여 학교혁신 역량 강화, 교원양성 프로그램 개선 등 학교혁신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충청권 교육청간의 학교혁신을 위한 협력, 대학과의 소통 등을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