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정태수 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지난13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1층 주말공예장터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한지를 이용한 전통공예를 선보이는 ‘아라핸드메이드샵’과 수제 리본, 머리핀, 헤어밴드를 판매하는 ‘솔블리아뜰리에’, 어린이들을 위한 서은혜 작가의 ‘풍선공예’, 최근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홍차버섯으로 만든 디톡스 드링크 ‘콤부차’등 20여 업체가 참여했다.

또 수제쿠키에 애니메이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과 유리구슬로 나만의 팔찌 만들기, 접이식 부채에 캘리크라피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참여업체 ‘아라핸드메이드샵’ 의 통기타 버스킹, ‘여섯줄바라기(김준식)’의 공연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처음 주말공예장터를 찾은 콤부차는 “플리마켓에 자주 참여하는 편인데, 실내에서 진행되어 좋고 음악이 함께해서 분위기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장터에는 특별한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귀여운 꼬마사장들은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과 책 등을 가지고 나와 판매했으며, 또래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인기와 판매가 좋았다.

주희정(33·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씨는 “주말공예장터와 에듀피아, 남편과 아이 모두 만족했다” 며 “남편은 시원한 곳에서 음악을 듣고 나는 예쁜 공예품들을 구경하고 아이에게 체험까지 시킬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다”고 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이번 주말공예장터는 무더위를 피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여유를 즐기며 온가족이 함께 관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공방 및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다음 주말공예장터는 오는 26일~28일까지 3일동안 ‘청주야행-밤드리 노니다가’의 향교거리에서 오후 5시~10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청주야행-밤드리 노니다가’는 문화재청과 충북도가 후원하고 청주시와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추진하는 행사로 오는 26일부터 3일간 청주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향교 등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