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정태수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 주최한 문화기획자 육성프로그램 '청소년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 별별하이틴 1기 발족식을 시작으로, 이달 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동부창고 다목적실에서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대상은 끼와 열정이 있는 청주지역 중고등학생 30명(6명씩 5모둠)을 선발해 진행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직접 각자의 손으로 참여하고 싶고 만들고 싶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기본 소양을 위한 특강과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완성도 높은 공연, 축제, 전시, 영상분야의 기획안을 만들었다.

별별하이틴 수료생 고다희(18·충북여고 2)양은 "청소년을 위한 문화기획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기회가 생겨 흥미로웠다" 며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우수 기획안으로 선정된 팀의 기획안은 오는 10월 열리는 문화도시주간행사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청소년 시기의 다양한 경험은 큰 자산” 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2020부터 진행되는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며 문화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