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정태수 기자=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수태)는 아프리카 직업교육과정 개발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지난 4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말라위, 콩고, 보츠와나, 잠비아 등 4개국의 전문가가 충북반도체고의 직업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 방문단은 반도체 생산장비가 설치된 실습실을 견학하고 마이스터고의 산업수요맞춤형 인재개발을 주제로 직업교육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에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마이스터고 학생선발, 반도체회사 취업 후 진로경로, 선취업 후학습 제도 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말라위 공화국 Natural Resources College의 Ms. Liz M. Saka 교수는 "충북반도체고 연수를 통해 한국의 마이스터고와 중등 직업교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반도체고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한국형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에 대한 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에 대한 우호적 상승이 함께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