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 기자 = 천안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천안시의회 정책포럼‘청소년 자살,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이라는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의 케이티 윈터스(Katie Winters), 제시 호먼(Jesse Homan) 연구원 그리고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이화영 센터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서 천안시의회 박남주 의원, 행복마을학교 류창기 교장,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윤여숭 관장, 청소년상담복지지원센터 최완열 센터장, 나사랑자살방지협회 강화식 회장의 토론으로 3시간이 넘게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동안 청소년 자살문제를 연구해온 포틀랜드 주립대학 사회복지학과 연구팀은 발제에서 미국의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연구와 경험들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제시되었다.

포럼을 진행한 전종한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장은 "청소년의 자살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사회의 문제이며 앞으로 오늘의 정책포럼이 지역사회의 관련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의 계기를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천안시의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북구 보건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