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 기자= 지난 3일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박남주 의원은 학교급식에 유해물질이 공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193회 천안시의회 제1차 정례회 총무환경위원회에서「천안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시내 각급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에 방사능, 농약, 중금속 등 여러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조례안에는 안전한 식재료의 공급에 관한 시장의 책무와 정책 수립을 의무화하고, 식재료에 대한 유해물질 실태검사를 실시하여 유해물질 검출 시 학교급식시설 및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 등 해당기관에 통보해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 의원은 "학교급식시설에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됨으로써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수준이 한 단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