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우리는 아침저녁으로 사건사고 관련하여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끊이지 않는 것이 교통사고 이다. 그런데 음주 운전자의 한 순간 흐려진 판단으로 차량을 운전하여 사람이 다치고 생명을 잃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2011부터 2015까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총 14만 7,927건, 그중 부상이 25만 6,328명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가 뺑소니를 한 경우는 11.5%로 전체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인 4.8%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이렇듯이 뺑소니사고의 도주 이유로 음주운전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재차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여겨진다.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자가 내 가족, 친구, 누가 될지 모른다는 점과 사고를 일으킨 음주운전 당사자도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여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그대로 도주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것이 당연할지 모른다.

음주운전은 그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사고 발생 시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 한법률 제5조의11(위험운전치사상)의 법률로 가중처벌하고 있으며, 각 지방 경찰청 별로 일선 경찰서에 지시하여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상춘기 음주운전 예방을 위하여 특별기간을 선포하고 지속적으로 운전자들 상대로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벌리고 있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보여 진다.

우리 고장인 서산,태안의 경우 작년에는 약 1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그로인하여 인적,물적 피해가 약 2,700억 규모이다. 금년 들어 벌써 우리의 귀중한 생명인 9명이 교통사고로 희생이 되었다.
-음주운전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처벌수위의 높이거나, 경찰의 단속을 강화 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운전자들 스스로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각자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