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임재원 경사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매년 전국에서 5천여명의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습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의 가족을 포함하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 수는 수만명에 이를 것 입니다.
이렇게 교통사고는 온 국민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또 주의하고 경계하면 예방할 수 있는 인재(人災) 입니다.
아래와 같이 차량운행중 사용할 수 있는 등화조작 두가지를 생활화 한다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크게 낮출수 있습니다.

첫째. 밤낮 가리지 않고 전조등 켜기
차량 운행중 전조등을 켜면 다른 차량이 내차량을 식별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내차량의 운행 방향과 정지를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으로 주변 차량에 알리는 것과 마찮가지로 전조등은 내 차량이 운행중에 있음을 알리는 아주 강력한 '주행중'신호 입니다. ‘주행중’신호를 확인한 다른 운전자는 차로 변경시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어 줍니다.

둘째. 수시로 비상등 켜기
자동차의 비상등 버튼은 보통 운전자의 눈에 잘 띄고 손이 닿기 쉬운 위치에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돌발상황 발생시 누르기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들면 전방에 뒷차가 예상하지 못할만한 장애물 발견시, 긴급정차, 기상악화로 시야확보가 어려울 경우등 필요에 따라 수시로 사용해할 긴급신호입니다.
또한 부득히 급 차로변경을 한 경우에도 비상등을 켜서 뒷차에 미안함을 나타내어 주면 보복운전 또한 예방할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신호입니다.

위와 같은 두가지 등화조작! 생각하기엔 쉬워 보이지만 연습 없이는 매우 어려운 조작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운전대를 잡고 주행 전, 위 두가지 조작을 항시 염두 하시면 사고 없는 즐거운 운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봄꽃이 활짝활짝 피어나고 있는 계절, 마음이 들뜨기 마련입니다.
교통법규 준수, 적절한 등화조작으로 우리 모두 사고없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