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정지철 기자 = 육군훈련소는 지역주민의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난 6일 논산시 연무읍 녹색쌈지숲공원에서 펼쳤다. .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펼쳐진 군악공연은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됐다. 봄을 주제로 한 '고향의 봄', '목련화', '벚꽃앤딩', '그리운 금강산' 등 33인조로 편성된 군악대의 장중하고 경쾌한 선율이 관객의 심금을 사로잡았다. 그룹 '아바'의 명곡과 색소폰 연주, '푸니쿨리 푸니쿨라', 시민노래자랑으로 1시간 30분간 봄의 향연이 울려 펴졌다.

육군훈련소는 2015년 8월부터 지역의 문화적 여건을 향상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고 지역 주민의 호응이 높아 격주단위로 공연을 개최하였다. 또한 부대는 연무읍내 부대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면서 군악공연을 열게 되었다. 육군훈련소는 앞으로 2주 단위로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육군훈련소 군악대장(대위 손선정)은 공연이 '단순한 행사의 의미를 넘어 민·관·군이 협력·상생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에 이바지하고, 지역 문화의 품격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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