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군 태안군립중앙도서관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4일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하루 평균 170여명의 내방객이 찾고 있지만 확보한 주차장은 고작 16대(일반인 15대, 장애인 1대)에 불과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총16대 차량만이 주차를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직원들이 주차해 주민들은 부족한 주차문제로 연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도서관 양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인부들까지도 사용하고 있어 정작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주차공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없어 도로차변까지 주차를 하는 등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주차 전쟁'이 매일 반복되고 있는 상태다.

주민들은 주민편의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태안군의 행정을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도서관 앞 도로가 불법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모습.

특히 도서관 주변에 자리 잡은 태안군 교육문화센터와 문화원이 완공되면 이용객들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차장 문제로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주차면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데 직원들과 공사장 인부들까지 아침 일찍 주차장을 점령하고 그에 더해 도로변에도 불법주차를 하는 등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호소하며"대책이 요구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찾지 못한 채 '강 건너 불구경' 식의 안일한 행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서관 관계자는 "주차장 협소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걸 알고 있다"며"조만간 주차장 증설을 할 계획이니 이용객들은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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