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국립철도박물관유치특별위, 유치 관련 추진상황 청취

정민준 기자입력 : 2016. 03. 23(수)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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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의회 국립철도박물관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호)는 23일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를 위한 도시재생본부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주요 보고내용은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시 유치를 위한 정책방향, 타시도의 유치 동향, 향후 추진전략 등이며 이에 대해 각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윤기식 위원은 민간자본 참여 문제에 대한 질의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의 선행 조건으로 민간자본의 참여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이 한곳도 없다며, 민간자본 유치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박병철 위원은 타 시도 유치동향에 관한 질의에서 "대전을 철도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정치적으로 부각시켜 의왕시 등 타 시도와의 유치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대윤 위원도 국립철도박물관 타 시도 유치동향에 대한 질의를 통해 "의왕시와 같은 경우 철도관련 예산을 들여 적극적인 유치대책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대전시는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관련 예산편성 및 집행 등 활발한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진 위원은 유치방안에 대한 질의에서 "국립철도박물관의 대전유치는 대전의 원도심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인호 위원장은 유치를 위한 효율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유치를 향한 대전시민의 뜨거운 염원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며, "민·관·정 협의체 구성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특히 시민들의 의견수렴 및 소통을 통해 보다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