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김동식기자 =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혹한을 녹이는 설 선물을 전달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400가구에 설 제수용품을 전달했다. 또 복지시설 24곳에는 1300만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했다.

2, 3일 양일간 진행한 설 선물 전달을 위해 당진제철소 오명석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마중물 단원 등 110여명이 제철소에 모였다.

오 소장은 "날씨만큼이나 더 어려워하는 이웃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현대제철을 대표해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해 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400개의 선물세트는 현대제철 직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3일에는 장애인·노인복지시설 24곳에 전달한 1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한다. 어려운 이웃돕기와 전통시장 살리기를 동시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현대제철 보안관리팀 방성욱 대리는 "날씨가 춥지만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선물 나누기 행사에 매번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분들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회사나 개인들이 이웃을 위한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2005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제수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또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에도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하며 명절을 함께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