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한성진 기자 =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와 대전CBS가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5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CBS 시네마의 두 번째 수입 작품인 영화 '레터스 투 갓(Letters to God)'의 개봉을 앞두고 소아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이 영화는 소아암과 싸우는 8세 소년이 천국으로 보내는 메시지를 다룬 감동 실화로 오는 2월 25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백혈병협회 충청지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박우성 충청지회장과 이사들을 비롯해, 대전CBS 지영한 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뜻 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박우성 충청지회장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는 오랜 시간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치료과정에서 환아나 보호자가 지칠 수 있고, 비용 또한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과 소아암에 걸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아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아암 환아나 가족들도 희망을 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