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장종태 서구청장은 2016년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 희망의 새해를 맞아 50만 구민에게 신년사를 통해 큰 보람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50만 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을미년(乙未年)을 뒤로하고 밝은 양(陽)의 기운이 넘치는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신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6년은 그동안 쌓아온 든든한 토대 위에 민선6기 구정의 성과와 주민께 약속한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특히, 행복서구 100년의 미래를 만드는 서구 균형발전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입니다.

풀뿌리 주민자치, 구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행복드림 골목길 투어, 마중물 대화방을 운영하고, 주민과 행복을 나누는 행복드림 릴레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개최,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관리,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내동 작은 도서관 건립, 서구문화원과 관저문예회관 기능 활성화 및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화합하는 공동체, 주민건강에 기여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서구를 구현하겠습니다.

시급 6,630원 생활임금제 시행, 희망일자리 드림단 운영,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개소, 전통시장 활성화와 공동물류 창고 건립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행복서구의 기반을 닦겠습니다.

6대 권역 거점동 중심의 통합사례관리와 복지통장제 운영, 경로당 기능보강,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봄서비스 확대, 지속적인 어린이집 지원,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 등 주민이 원하는 복지, 함께 나누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서구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권역별 사업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사람의 가치가 담긴 균형적 도시 재생을 추진하고, 1월에는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출범해 아파트 관리비 절감과 투명성 강화, 공동체 회복을 통해 행복한 공동주택 만들기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원도심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대전 최초 행복주택 건설, 도심 내 생태습지과 공원 조성 등 녹색환경도시로 조성할 것입니다.

지난해 메르스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지역사회 확산 없이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 바와 같이 올해도 감염병 격리 치료시설 확보 등 감염병 예방관리로 구민 건강관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 어린이 보호 및 방범용 CCTV 설치, 재난대응 훈련, 주민 자율방범활동 강화와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안전도시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50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해왔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라는 가치로 일심동체가 된다면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으며 이루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민선 6기 출범이후 겸청즉명(兼廳卽明)의 자세로 소통하며 주민의 뜻이 무엇인지 공직자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계획을 실천했다면, 올해는 한결같은 곧은 마음으로 반드시 성과를 이루겠다는 직심필수(直心必遂)의 마음가짐으로 행복서구 100년의 미래를 펼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위기와 기회는 항상 공존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바로 나와 우리입니다. 가치있는 변화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희망찬 2016 새해! 50만 구민 여러분 모두 사람과 사람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큰 보람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1.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장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