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tn]정민준 기자 = 공주 지역의 한 서양화가가 작품 전시회를 열어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탁해 귀감을 얻고 있다.

주인공은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에 거주하고 있는 서양화가 한기동 씨60세)로, 한 씨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서양화가 한기동 수채화전'을 정안면사무소 로비에서 열었다.

한 씨는 이번 작품전시회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정안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사계를 화폭에 담은 작품 25점을 전시,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기동 씨는 수익금 180만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에 기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 씨는 이번 작품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 180만원을 지역의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정안면사무소에 기탁해, 지역민들의 귀감을 얻고 있다.

오명규 정안면장은 "한기동 화가는 그동안 백제문화제 웅진성퍼레이드에 사용할 알밤 조형물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행사가 열릴 때마다 자발적으로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고 계신 한기동 씨와 같은 분들이 있어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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