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기)은 지난 19일 관내 다문화가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LOVE, LIVE, TOGETHER!!'다문화가족 연합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반가정에 비해 가족 간 소통과 문화체험활동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가족문화 형성과 태안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험활동(게국지 만들기, 자염체험, 황토염색 체험, 전통놀이문화체험)과 태안지역탐방(신두리 해안사구, 두웅습지, 낭금갯벌) 등으로 운영됐다.

이번 다문화가족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한 필리핀 출신 학부모 A씨는 "아이와 함께 태안 전통 음식인 게국지를 직접 만들어보고 또 이곳저곳 다니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체험활동으로 내가 살고 있는 태안 지역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태안교육지원청 이상원 장학사는 "다문화가정이 계속 늘어가면서 다문화 가정 가족 구성원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다문화 이해의 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태안교육지원청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기회 확대와 자녀 교육력을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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