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경찰서 (서장 이호영)는 18일 고입시험을 치르던 날 폭설로 인해 운송수단이 없어 발을 동동거리던 학생을 시험장까지 무사히 태워다 주어 시험을 무사히 치를수 있도록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수욕장 지구대 최용수 경위는 18일 오전 7시 57분 경 지구대 앞에서 울먹이는 여학생(이○○ 16세)을 발견하고 고입시험을 봐야하는데 눈이 많이 내려 학교에 갈수 없다는 사정을 듣고 순찰차에 태워 입실 마감시간(08:20) 2분전에 웅천고등학교에 도착하게 함으로써 고입시험을 치를수 있게 했다.

이날 모 여중 3학년 이○○는 신흑동 자택에서 나와보니 폭설로 버스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늦을 것 같아 시험을 못 볼껏 같아 울고 있었는데 경찰관 아저씨가 무사히 태워주어 너무 감사드린다로 말했다.

최용수 경위는 "경찰관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학생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수 있어서 다행이다 좋은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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