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 서부면119구급대가 발대되고, 신청사가 완공되어 서부·결성면 지역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로 지역주민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오전 11시 서부면119지역대 신청사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종화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 각 기관·단체장 및 소방가족,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면119구급대 발대 및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군 서남부지역은 남당항 등 지역개발과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는 지역이나 그동안 소방기관이 없어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내 구급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던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해 11월 서부지역 소방력 보강을 건의하여, 금년 6월 도내 조직개편에 따라 서부면119구급대 배치가 승인되었다. 현재 전문인력 6명과 구급차 및 펌프차 각 1대를 배치하여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하는 체제를 갖추었다.

특히 서부면119구급대는 홍성군 서남부지역 소방활동의 거점으로서 화재·구급 등 각종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근제 서장은 "서부면119구급대 발대를 계기로 홍성 서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며 "자치소방조직인 의용소방대와 긴밀한 출동 체계를 갖춰 골든타임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소방서는 서부면119지역대 기존 노후청사 보강사업으로 연면적 약 233㎡의 지상 2층 규모로 도비 2억, 군비 2억 총 사업비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7월 신청사를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