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기)은 지난12일 태안 관내 초등특수학급 학생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2015 어울림 가족 소운동회'를 개최했다.

태안초등학교 태얼관에서 열린 이번 가족소운동회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가족지원의 한 형태로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가족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다니며 승패를 떠나 서로 협력하고 소통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개인전 캐치런 상품을 잡아라!와 학생경기 마구마구 던져라, 가족이 함께하는 스쿠터 볼링 등의 경기가 참여하는 가족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캐치런 상품을 잡아라 경기에서는 열심히 달린 자녀들을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해준 부모님들 덕분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한 스쿠터 볼링, 장애물이어달리기는 온가족과 교사들이 함께하면서 그야말로 진풍경을 보여주었었고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씨는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해요. 너무 즐거웠고 오랜만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태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가족간의 소통이 이루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 교사 학부모, 그들의 형제자매가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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