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정지철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18일 오후 건양대학교 무궁화장홀에서 제4기 논산여성자치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제4기를 맞은 여성자치대학은 지난 9월 9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0주간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생 전원이 학위복을 입은 가운데 96명에게 수료증 수여하고 10회에 걸친 교육과정과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그동안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여성자치대학은 여성들의 지방자치 분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수요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구성하고 여성의 사회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변동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지방자치·과학 부문에 걸쳐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논산시 출신의 소설가 박범신 작가, 성악가 정경,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정치와 사회 칼럼이스트 서민 등 각 분야별로 강사를 초빙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건양대학교 김문준 교수의 역사 탐방 등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경원 부시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논산이라는 지역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여성자치대학이 변화하는 논산의 중심에서 활기차고 행복한 논산과 시민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논산여성자치대학은 올해까지 384명의 수료생을 배출, 여성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경제, 사회, 문화, 삶의 가치 창조, 소통, 건강, 미래,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여성리더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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