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귀농인과 정착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실용용접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용접교육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철자재 사용이 늘어나고, 기계화영농으로 농기계 및 각종 기계장비 보유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진행하게 됐다. 특히 농업기계 및 전기용접에 기초지식이 없던 귀농인들은, 간단한 농작업에도 기술자를 불러야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을 배우게 되었다는 평가다.

장곡면에 거주하고 있는 귀농인 강OO씨는 "그동안 농기계 수리는 물론이고 집짓기도 해보고 난로도 만들어보면서, 용접을 종종 해보았지만, 정확하게 용접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4명의 교육생이 참가하여, 늦은 저녁부터 밤까지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정된 실습장소로 인하여 일부인원은 참석하지 못한바,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호응이 좋다면 교육시기를 조절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