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공중이용시설 400개소에 대한 금연 합동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위해 보건소장을 단장으로하는 점검반을 꾸려 음식점, PC방, 도서관, 목욕탕 등을 돌며 금연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점검사항은 ▲금연구역 표지판 및 스티커 부착여부 ▲시설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 등이며, 적발되는 업소 및 흡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공중이용시설에서의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시 과태료 부과기준를 살펴보면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1차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500만원이다.

또한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경우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금연구역은 10만원(공공청사·식품접객업소·버스터미널·역·PC방·도서관·어린이놀이시설·학원·의료기관·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이며, 홍성군 조례에 의한 간접흡연피해방지구역은 3만원(버스정류장·주유소·충전소·근린공원 등)이다.

군은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 위주로 집중 점검해 간접흡연 폐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집중적인 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254개 보건소가 참여한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 발굴 공모에서 과제선정 및 계획의 적합성, 추진과정의 충실성, 주요성과 및 확산가능성 등 수행실적 심사에서 홍성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연환경 조성사업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