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 기획감사실 및 금마면사무소 직원 23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0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금마면 민병억씨(금마로 497번길) 과수농가에서 사과 수확 및 과수목 정리 작업을 도왔다.

주말내내 비 온 뒤라 땅이 질퍽거리는 상황에서도 탐스럽게 익은 사과(품종 부사) 수확과 함께 1ha 되는 과수목을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정리하느라 전 직원은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는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적기에 수확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금마면사무소와 군청 기획감사실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나와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기쁘다" 고 말했다.

조권형 금마면장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관내 농가 중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계획" 이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도 다양한 영농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농업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