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가 10월 31일 용봉산서 등산객 심폐소생술 교육을 끝으로 2개월간의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을 종료했다.

등산객이 급증하는 지난 9월1일부터 홍성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70여명은 휴일마다 용봉산과 오서산 등산목에서 등산객의 안전을 지켜냈다.

소방서 통계결과에 따르면 2개월간 용봉산과 오서산에서 실족자 2명을 긴급구조하고 부상자 22명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며, 등산객 510명에게 입산 전 건강체크서비스를 제공하고, 74명에게는 비상의약품을 제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한 산행을 도왔다.

또한 88회에 걸쳐 산악사고 및 산불 예방캠페인 전개는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운영해 주민 안전의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근제 서장은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산악사고 예방활동으로 큰 인명사고 없이 2개월간의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이 종료되었다" 며 "등산목안전지킴이 운영은 종료되었지만 겨울철에도 우리 지역의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산악구조 훈련과 예방활동을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매년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봄·가을에 관내 주요 산에서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