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은 드넓은 만주벌판에서 청산리 전투의 승전고를 울렸던 그 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와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주관하는 제85주기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제가 25일 오전 10시 30분에 백야 김좌진장군 사당에서 거행된다.

이번 행사는 복잡한 유교식 제례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참여 가능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는 기념사업회 이사장 인사말씀, 국민의례, 묵념, 추념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의 글 낭독, 독립군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군에서는 백야 김좌진장군의 청산리 전투 승전 기념일에 맞춰 매년 10월 25일 추모제를 거행해 왔다.

해마다 추모 행사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특히 관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장군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배우고, 충절의 고장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