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은 최근 잦은 재난과 재해로 인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21일 오후 2시 약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5년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일반 군민, 아파트 관리자, 빌딩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제 사고발생시 대처해야할 행동 매뉴얼을 알리고 숙지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에 사람이 갇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된 모의 훈련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하여, 실제 승강기 이용객들이 갇히고 구조를 요청하는 과정 및 홍성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 군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승환 경제과장은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의 건설로 최근 5년내 관내 승강기가 급속도로 설치되고 있어 홍성군도 빠르게 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안전 불감증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울리고, 승강기에 갇히는 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침착하고 올바른 행동지침을 숙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