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가 15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직장' 을 위한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PTSD)관련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국민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24시간 비상대기를 하는 근무환경과 사고현장의 압박감․긴장감 등으로 인해 10.8%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나타난다.

이에 홍성소방서는 직원들의 심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홍성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훈 전문의를 초청하여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관리 방법과 PTSD해소 및 예방법,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참혹한 현장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PTSD를 겪는 소방관이 늘어나고 있어, 홍성소방서는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심신건강을 관리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병원치료 및 힐링여행을 지원하는 등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실시한 김지훈 전문의는 "이번 정신건강 교육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정서안정과 함께 국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