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식생활 문화가 서구적으로 바뀌면서 우리 쌀 먹기 운동 등 쌀소비촉진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늘고 있다. 쌀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는 추세라 그에 대한 노력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민속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조상의 지혜가 깃든 우리 한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논산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를 접목한 딸기한과를 관내 초등학교(왕전초, 벌곡초)와 유치원생 총 420여명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쌀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조상의 식문화 지혜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놀뫼유치원(원장 임정덕)에서는 이번 주를 '민속주간'으로 정하고 한복입기, 전통예절 배우기와 함께 한과체험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큰 명절인 추석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본 행사를 기획한 박상숙지도사는 "우리 쌀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매번 교육생들의 열정과 배움에 대한 마음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추석명절과 우리음식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 역시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쌀과 딸기 등 논산의 대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향토음식의 계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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