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정지철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기존의 틀에 박힌 위생교육에서 탈피, 뮤지컬로 하는 이색 위생교육을 실시해 음식점 업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18일과 19일 두차례에 걸쳐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영업주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식당 노래자랑' 뮤지컬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전국노래자랑을 패러디한 뮤지컬 '전국식당 노래자랑'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그동안 딱딱한 법규위주로 진행하던 위생교육을 재미있는 뮤지컬로 보다 쉽게 접근해 영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너의 올바른 양심이 신뢰하는 음식문화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뮤지컬은 외식업과 관련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음식점 업주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학적으로 각색해 업주들이 양심을 지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식당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교훈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중독예방 및 주방 청결개선,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원산지 표시에 대한 문제를 전문 연극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와 위트로 진행하여 영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킴과 동시에 이해도를 높여 예전보다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교육이 되었다.  공연 후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불만고객 응대법 및 고객관리법,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서비스에 대한 친절 교육도 함께 진행돼 논산시 음식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시 관계자는 "신나는 뮤지컬 위생교육을 통해 교육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교육받는 영업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교육을 통해 논산시를 찾는 많은분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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