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 임천면 새마을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지난 9일 오전부터 임천면 만사리 소재 공동묘지에서 무연분묘 벌초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천면 새마을지도자 20여명이 참석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연고 없이 방치된 분묘 120여기에 대해 내 조상을 모시듯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벌초를 하고 묘지 주변 환경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연분묘 벌초봉사는 후손을 알 수 없거나 방치된 묘를 찾아 명절 전에 말끔하게 벌초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조상을 섬기는 효 실천의 마음으로 임천면 새마을협의회가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남궁택 새마을협의회장은 "무연분묘 벌초를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웃어른께 효도하는 미덕을 전하고 싶다" 며 "지역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