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ctn] 충북 제천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 청소년 의병단을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병단 결성은 광복 70주년, 의암 류인석 의병장 순국 100주기, 을미의병 창의 120주년을 맞아 의병정신을 선양하고 민본·애국의 국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20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전국 청소년 의병단은 내달 9일 제천의병제 개막식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 의병아카데미 등 체험프로그램 참여, 의병정신 선양 발표대회 참석, 전국 의병행사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자에게는 체험학습 수료증 교부, 자원봉사 점수 부여와 우수자에게는 표창 및 국내외 의병유적지 역사문화 탐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일 전국 37개 의병도시로 구성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초대회장(이근규 제천시장)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