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정지철 기자 = 고추, 계피 등 농산물이 사람의 손끝에서 꽃으로 피어난다.

논산시(시장 황명선)에 농산물을 활용한 플라워아트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에 따르면 '플로리스트 전문가 양성 과정'은 농업생산물 및 부산물을 활용한 화훼장식 교육과정으로 농촌가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6차산업의 창조적 문화공간 구성을 위한 전문가(Flower+Artist)육성으로 3농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과정은 2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10월까지(매주 월,화) 15회에 걸쳐 플로리스트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24일 고추와 계피를 이용한 원형꽃꽂이를 시작으로 농산물과 디자인, 공간연출과 농촌조경 등 10월까지 운영될 플로리스트 양성교육은 농산물이 예술로 승화될 수 있는 테크니션 습득으로 농업농촌의 미래가치 구축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박상숙지도사는 "정적(靜的)인 농산물에 동적(動的)인 에너지 즉 예술을 접목함으로써 농산물이 어떻게 재탄생될지 기대가 크다"며 "농산물의 6차산업화라는 새로운 장르에 함께 출발한 교육생들에게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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