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정지철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급증에 따라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논산시 전 구역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비둘기, 꿩, 청설모 등 유해 야생동물로 시는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충남수렵환경보호협회,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등 보호단체 등과 연계해 25명을 3~6조로 피해 방지단을 구성 운영한다.

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 피해 발생시 신속한 처리절차를 마련하는 한편 야생동물 포획허가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적정 개체수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야간 포획시 수렵견을 동원한 과도한 포획은 야생 멧돼지 서식지 이탈, 농작물 추가 피해 등이 우려됨에 따라 야간 수렵견 사용을 금지하고 인가 부근, 총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군사보호구역, 자연 공원에서는 총기 사용을 제한한다.

아울러 사전 포획허가로 유해 야생동물 출현시 신속히 출동해 포획하는 등 적정 대응하고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임을 알릴 수 있는 조끼를 착용하여 피해방지단 사칭을 차단할 방침이다.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 발생시 신속한 처리 절차 마련과 야생동물 포획허가 제도 활용으로 적정 개체수 유지는 물론 주민 불안감 해소와 재산피해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도시화와 개발사업 등으로 멧돼지 서식지역이 급격하게 감소되어 서식환경 저해 및 먹이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 방지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