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은 23일 부여삼정유스호스텔에서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즘 중․장년층들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대사증후군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건강식단 체험 및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보건소 권용철 신경외과 전문의의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 와 생활 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방법 등 정신적, 신체적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의와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근력운동 강화방법 실습과 체조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함께하는 건강체조로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드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칼로리별 식단전시와 평소 쉽게 접하는 냉면, 김밥, 자장면, 비빔밥 등 일상적인 음식류, 간식류 등의 열량을 소개하고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식단을 직접 시식하는 식단체험과 염도측정, 혈압·혈당측정, 일산화탄소 측정, 구강건강 상담, 함께하는 스트레칭 등 예전의 관람식 프로그램에서 체험식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편성하여 대사증후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관리하여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양사의 개별 상담 및 지도를 병행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전시회에서는 '하루 3가지 쌈 채소 먹는법' 이라는 코너를 마련 누구나 쉽게 집에 있는 채소로 신선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도록 드레싱 만드는 법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 중 김모씨는 "채소종류가 많아도 먹는 방법이 옛날방식이어서 소금섭취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안성맞춤" 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에서 "건강 100세를 위한 평소 적절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금주 등 생활습관을 바꾸고, 긍정적인 사고로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건강장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역사적인 도시에 걸맞는 가족행복 건강도시 부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사증후군 관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식습관 개선 및 운동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건강과 함께하는 보건소의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 를 권하며 "군민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