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경찰서(총경 구재성)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오는 7월 21일 부터 8월 7일 까지 3주 동안 군 관내 학생들 대상으로 배드민턴 교실을 열어 청소년의 건강한 내일 만들기 'TOUCH POL'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TOUCH POL' 은 경찰서가 주최하고 청소년선도위원회로부터 배드민턴 콕 등을 후원 받았으며, 참가 대상으로는 관내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도록 각 학교로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본 행사를 위해 군은 홍주문화실내체육관을 행사기간 동안 무료로 대관해 줬으며, 홍성 배드민턴 연합회 전문이사인 홍전영코치(前 국가대표상비군)가 학생들 상대로 무료 강습을 실시하여 주는 등 여러기관·단체에서 청소년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현재는 신청 접수를 한 홍주·홍성중학교, 청소년지원센터 등 30여명이 운동을 시작하였지만, 학생들로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순준 청소년선도위원장은 "민·관·경 모두가 하나 되어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번 'TOUCH POL'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체력증진 및 긍정적 자아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염운섭 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경찰과 관련단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경찰서 관계자는 "홍성 관내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는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경찰관들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