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본격적인 폭염 및 장마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집단식중독,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과 야생진드기, 최근 유행중인 메르스, 일본뇌염 등 해충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특별 방역대책으로 지난 16일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서동연꽃축제장에서 마을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의약단체, 부여군 외식업지부가 합동 실시했으며, 특히 메르스 이동 발열 감시반과 연계하여 올바른 손씻기, 식중독 예방요령, 폭염대처법 등을 가두행진, 리플렛, 피켓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동연꽃축제장 80여개 부스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250통 지원, 행사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일회용 마스크를 배부해 매르스발생을 사전 예방했다.

군 보건소는 관내 축사, 하수구, 쓰레기처리장, 집주변 불결지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하여 16개 읍면 자율방역단과 함께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초·중·고등학교, 병의원, 산업체등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집단식중독 환자 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운영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폭염시 충분한 수분섭취와 어린이, 노약자의 외출금지,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음식물 오래보관 안하기, 주방기구 소독하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