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소비자를 위한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1만원 장보기 캠페인에 주부들이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장보기 캠페인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따른 과도한 불안심리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전통시장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홍성군지회(회장 최의자) 회원 30여 명은 홍성전통시장을 찾아 1만원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농수산물 등의 생필품을 직접 구매했다.

최의자 회장은 "작지만 큰 1만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씨앗이 되어 그동안 메르스로 고통받던 상인들을 격려하고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메르스의 여파로 전통시장 이용객의 감소는 물론 쌓여가는 식자재 처리문제로 요식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홍성군청 공무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군은 한달에 한번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로 정하고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던 것을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월 2회로 늘이고 직원들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