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초농업교육 과정이 귀농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교육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반기 10회 교육이 추가로 계획되어 있다.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초 영농기술 이전을 위한 실질적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영농지식이 부족했던 일부 지역민과 새로 전입한 귀농인들게 큰 인기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가한 귀농인들은 "도시생활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작물의 기본원리와 다양한 생활기술을 접하게 됨으로써 막연했던 농촌생활에 활로를 찾았다" 며 향후 교육과정 확대를 주문하고 있을 정도다.

교육과정 내용에는 소형농기계 실습부터 비닐하우스축조, 농산가공실습, 기본작물 재배법에 이르기까지 농업과 농촌생활에 필수적인 내용을 총망라 했다.

이밖에 군은 귀농인을 선도농가와 멘토·멘티로 연결해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현장 실습비를 지원하고,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농지, 농기계 및 주택 등 구입 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시거주공간 1개소 및 장기체류공간 6개소를 운영하고, 건축물대장이 있는 빈집의 경우 개소당 40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귀농인 및 단체에 포장재 개발 및 제작, 홍보활동 등을 위한 사업비도 지원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 기술센터를 찾아주는 귀농 교육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진행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