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지난 12일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홍성지역에 영향을 끼침에 따라, 이로 인한 물적․인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요원을 보강하는 등 비상경계근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는 12일 오후 2시를 기해 태풍 피해 민원사항 접수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관리요원을 증원하고, 필요 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해 소방서장을 비롯한 담당부서 직원들이 모여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하는 등 전 직원이 비상대기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김근제 서장은 전 직원들에게 홍성군 내 붕괴 및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풍수해 대응활동에 필요한 수중·동력펌프 등 수방장비 100%가동을 위한 자원 점검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지시했다.

더불어 전 직원이 긴급구조 대응전술을 숙지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이게 대응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소방서는 태풍의 규모가 작더라고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태풍 발생상황과 진로를 잘 확인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근제 서장은 "홍성소방서는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에 복구할 수 있도록 언제나 주민 곁에 있을 것" 이라며 유사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 '찬홈' 으로 인한 홍성지역의 큰 피해는 없었으며, 홍성소방서는 11호 태풍 '낭카(NANGKA)' 가 연이어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대비에 이어나가고 있다.